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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린도전서 1장 (개역개정)

    ✦ 1–3절: 바울의 인사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 4–9절: 감사의 기도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 10–17절: 교회의 분쟁에 대한 권면

    10.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11. 내 형제들아 글로에의 집 편으로 너희에 대한 말이 내게 들리니, 곧 너희 가운데 분쟁이 있다는 것이라
    12. 내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너희가 각각 이르되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나는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한다는 것이니
    13. 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혔으며, 바울의 이름으로 너희가 세례를 받았느냐?
    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15. 이는 아무도 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다 말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6. 내가 또한 스데바나 집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그 외에는 다른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었는지 알지 못하노라
    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베풀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 18–25절: 십자가의 도와 하나님의 지혜

    18.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9.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20.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의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22.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25.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 26–31절: 하나님의 선택과 자랑의 근거

    26.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28.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29.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31. 기록된 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라


    어려운 단어 해설

    • 소스데네: 고린도 교회의 인물로 추정되는 바울의 동역자
    • 언변: 말 잘하는 능력, 말솜씨
    • 은사: 성령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능력이나 선물 (예: 지혜, 지식, 믿음 등)
    • 게바: 사도 베드로의 아람어 이름
    • 전도의 미련한 것: 세상 기준으로는 어리석어 보이나, 하나님께서 구원의 도구로 쓰시는 복음
    • 육체: 인간의 세속적인 본성이나 능력
    • 문벌: 사회적 지위나 혈통의 높고 낮음
    • 없는 것들을 택하사: 세상에서 무시받고 존재감 없는 사람들을 하나님이 사용하심을 의미

    고린도전서 1장 정리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인사하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풍성한 언변과 지식으로 채우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회 안에는 분쟁이 생기고 있었다. 각자가 누구에게 속했는지를 따지며 갈라지고 있었다. 바울은 말한다. 예수님은 나뉘지 않으셨다. 그리스도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복음은 사람의 말재주나 철학으로 전해지는 게 아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겉으로는 어리석고 약해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지혜요 능력이다. 유대인은 기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원한다. 그러나 바울은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만을 전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능력이며 지혜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기준과 반대되는 길을 택하신다. 똑똑한 사람, 힘 있는 사람, 명문가 출신이 아니라, 미련한 자, 약한 자, 천하고 무시당하는 자들을 선택하신다. 그 이유는 단 하나다. 아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진짜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우리는 그 안에서만 지혜롭고, 의롭고, 거룩하며, 구원을 얻는다. 그렇기에 믿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는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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