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누구일까요? 왜 살아가야 하고,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할까요? 인류의 철학자들, 사상가들은 오래전부터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답을 찾아왔습니다. 성경도 이 질문에 분명한 답을 줍니다. 바로 창세기 1장 26절~28절의 말씀입니다."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관계, 즉 인간 존재의 본질과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는 인간이 단순한 생물학적 존재가 아닌, 하나님의 형상을 반사하는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1. 인간 존재의 의미: 하나님을 반사하는 존재성경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피조물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육체만이 아닌, 하나님의 속성과 스타일(존재 양태)까..

우리는 지금까지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로 이어지는 성경 역사서의 흐름을 따라 구조를 세워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의 '하드웨어 작업'이었다면, 이제는 그 위에 '소프트웨어' 즉, 성경 전체를 이끄는 주제를 찾는 시간이 되었습니다.바로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입니다.성경의 출발점: 세상의 시작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인류 역사 속에서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질문은 오랫동안 이어져왔습니다. 크게 두 가지 관점이 존재합니다.1) 창조주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다는 믿음성경은 첫 문장에서부터 선포합니다."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이 말은 증명이 아니라 선언입니다. 창세기는 하나님이 과학적 논증을 하려는 책이 아니라, 믿음..

📖 성경 일독을 위한 지도 만들기: 시가서와 예언서를 어디에 둘까?성경을 읽다 보면 가끔 이렇게 느껴질 때가 있죠. “이 책은 왜 여기 나와?” “왜 이름만 다르고 내용은 비슷하지?” 오늘은 그런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주는, 시가서와 예언서를 성경의 흐름 속에 정확히 끼워 넣는 방법을 소개합니다!시가서 5권, 어디에 위치할까?성경 속의 '시가서'는 총 5권입니다. 그리고 이 다섯 권은 성경의 역사 흐름 속 특정 인물이나 시대와 연결됩니다.욥기: 창세기 족장시대 배경. 창세기 아래, 혹은 맨 앞 또는 맨 뒤에 배치 가능합니다.시편: 대부분 다윗의 시. 다윗의 이야기가 나오는 사무엘상하 아래에!잠언전도서아가: 이 세 권은 모두 솔로몬의 글이므로 열왕기상하 아래에 붙이면 됩니다.예언서 17권, 시대별..

제목: 포로시대의 성경 이야기, 에스라로 다시 읽는 구약의 역사구약성경을 읽다 보면 왜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지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성경이 시간 순서대로 배열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창세기부터 열왕기까지 흐르는 역사는 이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이후에 등장하는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그리고 예언서들은 역사적 순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이 복잡한 구조 속에서 특히 중요한 포로시대와 에스라의 역할을 중심으로 구약의 맥을 짚어보려 합니다.1. 포로시대를 이해하려면열왕기하까지의 이야기는 남북 이스라엘이 갈라지고, 북방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남방 유다 역시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때가 바로 구약의 전환점, 포로시대의 시..

📖 구약성경 39권, 흐름만 잡아도 읽힌다!『어 성경이 읽어지네』 강의 정리: 구약 구조와 창세기~신명기까지 쉽게 이해하기“성경 1독 꼭 해봐야지!” 다짐하고 창세기를 펼치지만몇 장 넘기다 포기… 매년 반복되는 성경 읽기의 실패.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성경이 시간 순서대로 배열돼 있지 않다는 점 때문입니다.오늘은 『어 성경이 읽어지네』 강의 중구약 39권을 역사적 흐름과 문학적 구조로 쉽게 이해하는 법을 정리해보려고 해요.외우지 말고, 흐름을 먼저 이해해보세요!📌 구약성경, 이렇게 나뉘어요!우리가 사용하는 구약 39권은 크게 세 가지 장르로 구분됩니다.구분 범위 특징📜 역사서창세기 ~ 에스더 (총 17권)이스라엘 민족의 실제 역사 흐름을 담은 이야기📝 시가서욥기 ..

🙋♀️ 왜 성경은 이렇게 안 읽혀질까요?성경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라고 배웠지만, 실제로 읽어보면 너무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죠.레위기에는 내장, 기름, 제사 이야기…민수기는 족보와 숫자 천국…열왕기와 역대기는 똑같은 이야기 반복…그러다 “구약은 너무 어려워!” 하고 신약으로 넘어가지만,마태복음 1장부터 “낳고 낳고…” 읽다 보면 다시 포기하게 됩니다.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영적 양식인데, 왜 이렇게 먹기가 어려운 걸까요?🐣 병아리 앞의 배추, 성경 읽기의 현실“병아리와 배추”라는 시에서 이 어려움을 표현하고 있어요.작은 병아리 앞에 커다란 배추를 놓아두면,계속 쪼아보지만 결국 먹지 못하고 지쳐 눈물만 맺히죠.우리도 성경 앞에서 비슷한 좌절을 느낍니다.읽고는 싶은데… 읽어지지 않는 현실.🛣️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