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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 요한계시록 6장 (개역개정) 성경읽기, 성경통독, 요한계시록 성경공부, 어성경, 에스라, 맥체인
말씀과 기도 지팡이 2025. 4. 23. 08:00목차
요한계시록 6장 (개역개정)
일곱 인 중 첫째부터 넷째 인까지 – 네 말탄 자들 (1–8절)
1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다섯째 인 – 순교자의 탄원 (9–11절)
9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여섯째 인 – 자연과 인류의 대격변 (12–17절)
12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어려운 단어 해설
- 일곱 인: 하나님의 심판과 구속의 계획을 봉인한 인장들
- 네 생물: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싼 천상 존재들로 심판을 선포하는 역할
- 데나리온: 당시 노동자 하루 품삯. 식량 가격 폭등을 의미
- 감람유와 포도주: 기본 생존품 외의 사치품, 또는 경제 불균형을 상징
- 청황색 말: 죽음의 기운을 띤 색으로 사망을 상징
- 음부: 죽음과 심판 이후의 세계, 지옥과 유사한 개념
- 제단 아래의 영혼들: 순교자들을 상징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자들
- 진노의 큰 날: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날, 종말의 심판
“인을 여실 때, 땅에서 들리는 외침(소리) - 호소와 증언”
일곱 인이 하나씩 열릴 때마다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우리는 이 장에서 목격합니다. 첫 네 인은 말탄 자들이 나타나는 장면으로 열립니다. 흰 말의 기세는 이기고 또 이기려는 힘으로, 붉은 말은 땅의 평화를 제하고 전쟁을 일으키며, 검은 말은 경제적 혼란과 기근을, 청황색 말은 사망과 질병, 짐승들의 공격까지 이끌어옵니다.
우리는 여기서 역사 속 고통의 이면을 봅니다. 단순한 우연이나 정치적 불안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 들린 두루마리가 열릴 때, 이미 예비된 일들입니다.
다섯째 인이 열릴 때, 우리는 또 다른 장면을 봅니다.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언제까지입니까?” 그 외침은 정의를 기다리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의 울음과도 닮았습니다.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아직 조금 더 기다리라.” 그들에게 흰 옷이 주어지고, 그 수가 채워질 때까지 쉼을 명하십니다.
여섯째 인이 열릴 때, 하늘과 땅이 뒤흔들립니다.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피처럼 붉게 물들고, 별들은 땅에 떨어지고, 하늘은 말리듯 사라지며, 산과 섬도 제자리에서 옮겨집니다. 자연의 질서마저 무너집니다. 그리고 그 앞에 모든 인간이 두려워 떱니다.
왕이든, 장군이든, 부자든, 평민이든, 그 누구도 진노의 날 앞에서는 숨을 곳이 없습니다.
이 장은 우리에게 묻습니다. “그날, 누가 능히 서리요?”
심판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이 심판을 여시는 분은 어린 양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멸망시키기 위한 분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임을 당하신 분입니다. 그러니 이 심판은 경고이자, 은혜입니다.
돌이킬 수 있는 지금, 우리는 주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그날을 준비하는 믿음의 삶이 필요합니다. 흰 옷 입은 순교자의 길, 그 길이 오늘도 우리를 부릅니다.
-말씀의 종 송병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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