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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디도서 3장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태도

    1 너는 그들로 하여금 통치자들과 권세 잡은 자들에게 복종하며 순종하며 모든 선한 일 행하기를 준비하게 하며
    2 아무도 비방하지 말며 다투지 말며 관용하며 범사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낼 것을 기억하게 하라

    과거의 우리와 지금의 은혜

    3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4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7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선한 삶의 열매와 분별

    8 이 말이 미쁘도다 원하건대 너는 이 여러 것에 대하여 굳세게 말하라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 이것은 아름다우며 사람들에게 유익하니라
    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
    10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11 이러한 사람은 네가 아는 바와 같이 부패하여 스스로 정죄한 자로서 죄를 짓느니라

    마지막 당부와 문안

    12 내가 아데마나 두기고를 네게 보내리니 그 때에 네가 급히 니고볼리로 내게 오라 내가 거기서 겨울을 지내기로 작정하였노라
    13 율법교사 세나와 및 아볼로를 급히 먼저 보내어 그들로 부족함이 없게 하고
    14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 쓰기를 배우게 하라
    15 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 어려운 단어 해설

    • 비방: 남을 헐뜯거나 나쁘게 말하는 것.
    • 정욕: 통제되지 않은 욕망, 특히 이기적이고 육체적인 욕망.
    • 행락: 쾌락이나 즐거움을 좇는 삶의 방식.
    • 중생의 씻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영적인 변화, 세례를 상징하기도 함.
    • 성령의 새롭게 하심: 성령께서 사람의 내면을 변화시키시는 역사.
    • 속량: 죄값을 대신 치르고 자유롭게 해주는 것.
    • 이단: 교회 전통에서 벗어나 왜곡된 교리를 주장하는 자.
    • 문안: 안부 인사, 평안을 묻는 인사.

    나의 언어로 정리 : “은혜로 시작된 삶, 선함으로 맺으라”

    디도서 3장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할지, 또 우리가 어떻게 이 자리에 오게 되었는지를 조용히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한때 어리석고 방황하던 자들이었습니다. 욕망에 끌려 다녔고, 서로를 미워하고 다투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때, 하나님의 자비가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그저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그 구원은 단지 죄를 용서받은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셨고, 선한 일에 열심을 내는 백성으로 빚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종할 줄 알고, 관용하며, 온유한 태도로 살아야 합니다. 비방하지 않고, 다투지 않으며, 어리석은 논쟁에 끌려가지 않으며 살아야 합니다.

    특별히, 바울은 “선한 일을 힘쓰라”고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믿는 사람이라면, 삶에서 그 열매가 드러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단지 ‘믿는다’는 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복음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사람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 도움을 요청하고, 사람들을 챙기고, 문안하며 인사하는 바울의 모습 속에서 사역자란 곧 사랑의 사람임을 느낍니다.

    디도서 3장은 말합니다. 우리가 누구였는지, 누가 우리를 바꾸셨는지, 그리고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결국 모든 건 은혜에서 시작해, 선함으로 완성되어 가는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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